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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육아

산본제일 제왕절개 후기(2) : 회복과정


안녕하세요 :-) 오늘은 '산본제일 제왕절개 후기(1)'에 이어서 '회복과정'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조리원에 있으면서도 자연분만을 한 산모들의 엄청 고통스러웠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회복할 때에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정말 수월하게 출산을 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고요. 저는 본래 생리통도 심했었기 때문에 배에 느껴지는 통증은 어느 정도 잘 참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살성도 좋아서 상처도 금새 아무는 편입니다. 이런 점이 맞아떨어진 것은 아닐지 하고요. 둘째는 더 아플 수 있다는데, 그것은 벌써 조금 걱정이네요'-';;

제왕절개 이후 회복에 집중해요

| 7월 9일 (2일차)

📌 새벽에 무통주사로 추정이 되는 것을 척추에 연결된 링거로 알아서 놔주셨어요. 
처음 수술하기 전에 신청한 무통주사도 링거통해 계속 들어가는 중이라 하나도 이때까지는 아프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조금씩 몸을 움직여야 회복에 좋다고 해서 요리조리 몸을 움직이는데 당기는 느낌 뿐이었답니다.
좋아진 세상, 자동으로 높이가 조절되는 침대라서 앉았다 누웠다 훈련을 했어요. 이날 소변줄도 뺐습니다!
전 날부터 수술 때문에 쭉 굶다가 이날 점심부터 미음시작!
 
📌오후 1시10분 : 
휠체어타고 쏘니보고왔어요.
어지럽고 빈혈증상이 있을 수 있다더니, 구토가 목구멍까지 올라오는데 정말로 이러다 올라올 것 같은데 하면서 꾹참고 갔어요. 그렇게 간 보람을 느꼈답니다! 쏘니를 본 순간만큼은 힘든 것을 잊었으니까요^^)♡

📌오후 3시58분 : 

자가소변을 성공했어요! 담당 과장님(이*연 과장님이 이제 슬슬 걸어도 된다고 하셔서 조금씩 침대에서 내려오는 것 부터 시작해서 연습했지요.

📌 오후 7시 :
쏘니 면회를 가야하는 시간이라서 살살 걸어가보았어요. 살짝 어지러웠는데, 참고 움직이니까 점차 나아지는 듯해서 걷기 시작했답니다!

📌 저녁 8시 :
통증이 오기 전에 엉덩이주사를 맞고 편하게 잘 수 있었어요!

| 7월 10일(3일차)

📌 무통도 다 되니까 슬슬 y존부터 허벅지까지 뻐근했어요ㅠㅠ! 그래서 아침 7시 엉덩이주사를 요청했어요. 수액이랑 무통카데거를 제거했고 확실히 엉덩이 주사를 맞아도 통증이 느껴졌답니다. 이제 시작이구나 했어요.
 
📌 묵혔던 응아(^^;)를 했고요. 출산을 하기 전에 하고 오고싶었지만 출산 전날부터 긴장한 탓인지 제대로 배변을 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시원하게 해결해서 만족! 이제 남편 도움이 없이 혼자서 화장실도 가고 살살 걸을수있어요.

(아참, 보호자 한 명은 꼭 있어야 한다고 느꼈어요. 저는 남편이 너무 잘 도와주었답니다!)

📌 오전 10시 15분 : 
(계속 배변을 이야기해서 죄송합니다ㅠㅠ;)
대변 시에 요상한 냄새가 날 수 있어요. 수액 또는 항생제 그런것들 때문이라고 추정해보았답니다.

📌 오후 6시 :
저녁시간에 고비라고 생각했어요. 배 부터 다리랑 너무 아파서 엉덩이주사를 또 맞았어요. 그래도 넘나 아팠답니다.

| 7월 11일(4일차)

📌 새벽 2시 :
배랑 다리랑 아파서 잠도 안오고 엉덩이 주사를 맞아야 했어요. 언능 잠이 왔음 좋겠다하면서 버텼어요. 어젠 저녁 9시부터 꿀잠잤는데... 하면서 결국 잠 2시간 밖에 못잤네요ㅠㅠ

📌 아침10시 : 
넘 아파서 또 엉덩이주사 맞았어요.
 
📌 아침 11시- 오후1시 : 
모유수유를 하게 되었어요! 쏘니를 안아보았는데, 너무 기분이 묘했습니다ㅠㅠ 그리고 퇴원 교육을 받았는데요. 바쁘다 바뻐 였어요!

📌 오후 8시 : 
모유수유를 할 때, 함몰유두라서 쏘니가 빠는데 어려움이 있었어요. 계속 울어서 미안했네요ㅠㅠ 다음 날 부터는 유두보호기를 썼어요!

📌 오후 10시 : 
유축기를 사용해서 모유를 모아서 가져다 주기로 했어요. 점차 젖이 돌기 시작한 것 같은데 잘 안 나왔네요. 그래도 마사지를 해주니까 맺히기 시작했어요. 다음 날 오케타니 마사지 받아서 유방이 단단해진 것도 풀리고 모유 양이 확 늘었어요^^

 

| 7월 12일(5일차) (원래는 퇴원 날, 조리원 대기)


📌 가슴이 너무 커지고 딱딱하고 아픔 열감도 있어서 마사지를 받았고요. 오케타니 50분 받고나서 풀렸어요. 이제서야 유축이 가능해졌는데, 만족할 만한 양은 아니었네요^^; 유축은 이후로 열심히 3시간 정도 간격으로 새벽에도 진행하면서 쪼끔 늘고 아픈거도 조금 나아지기 시작했어요!

📌 조리원(신산본조리원, 산본제일 연계) 대기라서 1인실로 옮겼지만 룸 컨디션이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만약 제 돈 주고 들어왔으면 살짝 아쉬웠을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3인실을 1인실 처럼 편하게 써서 그런 것일 수도 있어요.)

📌 엉덩이 주사 안맞고 하루종일 생활했어요! 수술부위가 뻐근하고 불편한것은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고 조금의 통증은 견뎌주었어요! 불편하다면 타이레놀은 먹어도 된다고 했어요!